KIA의 '패배-승리' 성공에서 반등

KIA의 '패배-승리' 성공에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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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3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했습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주장 나성범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솔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KIA는 시즌 전적 13승 15패로 리그 7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KIA는 경기 전 외야수 나성범을 1군 로스터에서 제외했습니다. 나성범은 26일 광주 LG전에서 1회말 주자로 뛰던 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이중 MRI 검사 결과 오른쪽 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IA는 외야수 김호령과 박정우를 1군으로 불러들여 나성범의 자리를 메웠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 검사 후 재활 기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상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나서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 박재현은 도루 능력이 있지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김호령과 박정우는 모두 선발과 벤치를 지킬 수 있다. 상대 투수가 왼쪽에 있으면 아마 김호령을, 상대 투수가 오른쪽에 있으면 박정우를 기용할 것이다. 그들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경기에서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오선우(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건(포수)-김호령(중견수)의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임찬규를 상대했습니다. KIA의 선발 투수는 네일이었습니다.

KIA는 1회말 먼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말에는 박찬호의 중견수 안타와 김선빈의 좌익수 2루타로 주자 1, 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음 타자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2루 땅볼로 먼저 득점했습니다.

그 후, 공격 소강 상태가 계속되면서 KIA는 4회 말 최형우의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최형우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임찬규의 초구 140km/h 직구를 받아쳐 115m 이상의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KIA 선발 투수 네일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6회 초, 네일은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오스틴에게 1, 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1타점 우익수 방면 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무사 1, 3루에서 문보경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수비 전 7회초 전 상현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네일은 6이닝 89피안타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등판을 마쳤습니다.

7회말 KIA는 최원준의 우익수 안타, 김태군의 볼넷,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주자 2,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음 타자 박찬호의 1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김선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을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KIA는 8회초 조상우, 9회초 정해영과 함께 승리 조합을 가동하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무료 토토사이트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나일은 오늘 좋은 출발을 보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6회초 실점 후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제 몫을 해냈다. 승리 조합 불펜진은 접전 속에서 셧아웃 릴레이를 펼치며 승기를 잘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형우의 홈런과 김선빈의 결승타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좋았다.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김선빈의 타격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감독 취임 후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난 덕분에 감독으로서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KIA는 다음 주 예정대로 창원이 아닌 광주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릅니다.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한 창원 NC 파크의 안전 점검이 완료되지 않았고, 더 큰 대의를 위해 다가오는 홈 시리즈 일정을 변경했습니다.